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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5

이지링은 정말 어이가 없었다. 자오산진이 도대체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는 속으로 콧방귀를 뀌며 가차 없이 비꼬았다. "당신같이 능력도 없으면서 자기 과대망상에 빠져 허황된 꿈만 꾸는 놈이, 내가 당신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

자오산진은 헛기침을 한 번 하고는 여전히 순진무해한 미소를 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지링 누나 말씀이 틀렸어요. 저는 '야랑'이긴 한데, '일야칠차랑'의 '야랑'이죠. 하지만 자만하지는 않아요. 제가 여자를 꼬시는 건 마음으로 다가가고 실력으로 승부하는 거예요. 그리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