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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4

금요일?

자오싼진은 멍해졌다. 그가 기억하기론, 오늘은 목요일이어야 했다.

즉, 바이우솽은 내일이 되어야 디즈 바에 올 것이란 말인가?

속담에 일찍 오는 것보다 때맞춰 오는 게 낫다고 했다. 일주일에 7일이 있는데, 다른 시간대와 비교하면 자오싼진의 운은 꽤 좋은 편이었다. 중간에 하루만 간격이 있었으니, 길지도 짧지도 않고,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럼 너는? 너와 바이우솽의 관계는 어때?" 자오싼진은 잠시 생각하더니 추가로 물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라 했다. 바이우솽에 대한 내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