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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4

같은 시간.

406호실 화장실에서 류차이왕과 마더뱌오의 대화를 들은 손유는 즉시 깨달았다. 마더뱌오가 어떻게든 자오싼진에게 매수당했고, 그를 위해 거짓말하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손유는 옆에 있는 자오싼진을 노려보며 차갑게 말했다. "당신이 아뱌오가 말한 그 큰 사장님이군요?"

자오싼진은 담담하게 미소를 지으며 묵인했다.

"비열해요!"

손유는 완전히 이해했다. 이 일은 처음부터 거대한 음모였고, 자신은 그저 그 음모 속의 한 말에 불과했다. 류이서와 류차이왕이 겨냥된 목표였고, 이 음모의 주범은 바로 눈앞의 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