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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3

류정천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조삼근에게 머물렀다가, 잠시 망설인 후에야 물었다. "같이 갈래?"

류정천의 초대에 조삼근은 고개를 저으며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저는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야 해요!"

류정천은 더 이상 강요하지 않고 바로 방을 나갔다!

류정천의 뒷모습을 보며 조삼근은 탁자 위의 차를 한 잔 더 마시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섰다. 비록 류정천이 무슨 말을 할지는 몰랐지만, 그는 분명히 알고 있었다. 류정천이 이 일을 결정했다면 반드시 잘 처리할 것이라는 사실을.

류정천의 방을 나선 후, 조삼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