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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2

세 가지 영물을 연요호 안에 넣으면서, 조삼근은 정작 그들에게 신경을 쓸 마음이 없었다. 오히려 이 영물들 때문에 다른 문제를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이들을 부화시킨 목적이 도대체 뭐였지?" 맞다, 이게 바로 조삼근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었다.

"그들은 네가 싸울 때 도움이 되잖아, 그걸 모르겠어?" 조등선이 기이한 표정으로 조삼근을 바라보며 말했다. 마치 바보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고, 이것이 조삼근을 무척 우울하게 만들었다. 그는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나보다 약한 상대라면 내가 직접 해결할 수 있고, 나보다 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