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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

무동성과의 첫 번째 교전은 황자가 화살비 속에서 내성으로 피신하면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무동성은 대소 제국의 수도로, 어떤 성보다도 방어가 견고했고 외부의 힘으로 강제로 파괴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도연위처럼 용맹하고 전투에 능한 군대도 더 이상 전진할 수 없었다.

메이진은 당시에게 침을 놓아 소녀의 목숨을 구했다. 당천이 일찍 혈도를 봉해 과다 출혈을 막은 것도 다행이었다.

상관단화는 당시의 왼손에서 꼭 쥐고 있던 쪽지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는 무동성 내 금위군의 교대 시간과 내응자가 측문을 열기로 약속한 시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