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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

당천이 생각지도 못했던 것은, 하란경이 말한 선물이 북방의 중요 거점인 막하성이라는 것이었다.

그 성은 엄격한 의미에서 북경의 영토가 아니라, 진국공 조남천의 봉지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곳이었다. 비록 진국공이 현 화제에 대해 명확히 지지 의사를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묵무흔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었다.

고야 기병들이 남하하면서 운피성과 운차성 북쪽의 국경 도시인 막하성을 함락시켰고, 막하성의 수비군 1만 명과 장수들을 포로로 잡아 대조의 숭광 황자에게 바치는 선물로 준비했다.

당천은 처음에 하란경의 이런 계획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