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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

"본궁이 아무리 무능하다 해도, 황자로서의 교양은 갖추고 있소. 어릴 적부터 상관 장군에게 검술을 배웠으니, 따져보면 무예를 익힌 시간이 후작이 군에 복무한 것보다 더 오래되었소."

묵무흔과 이렇게 오랫동안 알고 지냈는데도, 당천은 처음으로 묵무흔도 한때 무공을 열심히 익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산남에서 묵무애의 허약함을 보고 나서, 그녀는 황자도 귀족의 적자들처럼 어릴 때부터 엄격한 군사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당천은 묵무흔의 검을 피하며 말했다. "신의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녀가 돌아서서 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