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야 본홍장

챕터 45

국경 무장이 남색을 좋아한다고 인정하는 것은 훨씬 쉬운 일이었다.

당소는 주변에 안화가 데리고 온 몇 명의 시녀 외에도 다섯 명의 암위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틀림없이 모두 안화 공주의 심복일 것이다. 여자로 의심받느니 차라리 안화 공주의 말에 따르는 게 나았다.

"신이 남색을 좋아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공주께서 부친께 알리고 싶으시다면 마음대로 하십시오."라고 당소가 말했다.

상부의 외아들이 남색에 빠졌다는 것은 확실히 작지 않은 약점이었다.

세족들 사이에서는 늘 서로를 감시하고 있었다. 작은 스캔들 하나로도 서로를 공격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