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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

북경의 단련과 최근의 훈련으로 탕천은 체력을 회복했다.

호부의 설상서를 만난 후, 이미 오후가 되었다. 탕천은 팔을 쭉 펴며 기지개를 켰다. 아침 조회가 끝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운중위에 필요한 것들을 협상해 얻어내서 기운이 넘쳤다.

북경에서 도적떼를 섬멸한 전투 보고서는 아직 몇 달이나 지나야 오동성에 도착할 터였다. 그래서 탕천은 설약예의 군공을 협상 카드로 쓸 수 있었다. 탕상야의 지도 아래, 가장 인색하다고 소문난 호부의 설상서와 담판을 벌여 변방 세 위, 특히 운중위의 군량 공급을 독립시키는 데 성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