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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7

당소는 당영정이 묵무흔을 그토록 중요하게 여겼던 것을 기억했다. 숭광 황자만이 조정을 다시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마치 예리한 검이 대소의 부패한 어둠을 가르는 것 같았다. 심지어 그런 상황에서, 분명 자신만 돌보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이었음에도, 그녀가 숭광 황자 곁에서 지키도록 지지했고, 가장 험난한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무엇을 가져왔을까.

"하하하!" 임자철이 갑자기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눈앞의 수라 연옥과는 어울리지 않는 비현실적인 느낌을 풍기며. "어머니가 이 일을 알아차리고는, 자신이 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