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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9

북방에 있을 때, 당천은 궁중에서 소식을 받은 적이 있었다. 강초설은 임신 열 달 내내 극진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았지만, 결국 난산 끝에 여아를 낳고 세상을 떠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는 황제의 유일한 자식이자 제국의 장공주 묵응이었다.

당천은 잠시 이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그 자리에 서서 다른 길로 가야 할지 망설이고 있었다. 그때 여관이 다가와 묵응에게 절을 하고 무언가를 말하는 것이 보였다. 그러자 어린 소녀는 한 걸음 물러서며 무서운 것을 들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여관은 더 이상 말을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