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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1

락백리는 강국 사람이었지만, 당천을 여러 해 동안 따르면서 대소의 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말할 때 그의 외모를 보지 않는다면, 거의 아무도 그가 같은 민족이 아니라는 것을 말투에서 알아차릴 수 없었다.

하지만 락백리가 한 말은 당천을 조금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녀가 묵안을 달래 눕힌 후 급히 앞마당으로 달려가, 그곳에서 팽팽하게 대치 중인 금위군과 자신의 부하들, 그리고 그런 상황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는 묵무흔을 보고서야, 어떤 의미에서는 락백리가 동사를 잘못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했다.

대소의 천자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