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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7

딩난성으로 가는 길에서 당얕은 계속 멍하니 생각에 잠겨 있었다. 마음이 너무 혼란스러워 투수가 두 번이나 깨우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는데, 그때는 이미 딩난주 관청 밖에 도착해 있었다.

운중위의 서리처럼 하얀 갑옷은 희화 4년부터 6년까지 대제국이 국경을 침범했을 때 북방을 수호했기에 백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이제 백성들은 말 위에 앉아 있는 가녀린 여성 후작을 알아보았다. 그녀는 바로 북방 전체를 진동시키는 운비, 운차, 임창 세 주를 다스리는 장녕후였다.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바라보며 수군거렸다.

당얕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