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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5

그것은 그녀가 그에게 선물한 것이었다. 그녀의 마음, 그녀의 맹세.

그녀가 실명했을 때, 가장 취약했던 순간에, 그녀는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어 한 조각 한 조각 모두 내어주었다. 그가 약속한 대로 더 이상의 거짓이 없고, 이생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 믿었기에.

그러나 거짓말이 발각된 그는 완고하고 이치에 맞지 않게 그녀에게 그런 과한 짓을 했다. 그녀가 이미 멀리 떠났음에도, 그는 여전히 냉혹한 수단으로 그녀를 굴복시키려 했다. 천리 밖에 있는 그녀가 만약 그에게 아직 조금이라도 정이 남아있다면, 그저 마음이 얼어붙을 뿐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