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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2

마치 황제의 미묘한 분노를 알아차리지 못한 듯, 윤쩡은 담담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폐하께서는 성명하십니다. 저는 폐하께서 명을 내려 제가 변방으로 출정하여 나라를 위해 힘쓸 수 있게 허락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창닝후가 떠난 후, 세자는 궁중에 들어와 황제의 보살핌을 받게 되었다. 그 이전에도, 아직 세자가 되기 전의 윤쩡이 창닝후와 함께 우통성으로 돌아갔을 때부터, 황제는 그를 친자식처럼 대했다. 따라서 윤쩡이 출정하려면 황제의 허락이 필요한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윤쩡의 이런 행동 뒤에 숨은 의도는 너무나 명확했다.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