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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9

당첨이 떠난 첫 번째 해, 묵무흔은 기다렸다.

그녀에게 불충실했고, 그녀를 속였으며, 심지어 그 후에는 그녀를 감금하고 상처 입혔다. 자신이 저질렀던 모든 일들을 하나하나 회상하면서, 묵무흔은 자기 자신의 뺨을 때리고 싶은 충동까지 느꼈다.

실수를 거듭한 사람은 바로 그였다. 그런 상황 속에서 그녀를 결연하게 떠나도록 강요하고 위험에 처하게 만든 것도 그였다. 자신이 그녀에게 품은 감정이 얼마나 강렬했는지, 그녀에게 준 상처도 그만큼 깊었다. 묵무흔은 두통을 느끼며, 그 당시의 자신이 왜 그런 어리석은 방법으로 그녀를 붙잡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