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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7

"그는 역시 쇄옥검을 네게 주었구나."

당소는 위병들에게 땅에 눌려 꼼짝할 수 없었다. 들어서는 순간부터 쇄옥검을 뽑을 기회조차 없이 고야왕의 경비병들에게 제압당해, 쇄옥검은 해제되어 고야왕의 침상 앞에 놓여졌다.

예전부터 고야 창평왕이 중병에 걸려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고, 고야의 대권은 이미 이왕자의 손에 넘어갔다고 했다. 당소는 이에 대해 경계심을 품고 있었다. 혹시 적국이 고야에 대한 경계를 풀게 하려는 위장 전술은 아닌지, 내우외환으로 확장할 여력이 없다고 믿게 하려는 계략은 아닌지 의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