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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1

당 첸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렇게 좁은 주거 지역에서 무기를 겨누며 살기를 드러내면 분명 주목을 받을 터였다. 하지만 윈츠청의 주민들은 이런 상황을 보고도 문과 창문을 닫아버리고, 심지어 촛불까지 꺼버린 채 이미 잠든 척하며 보고도 못 본 척했다.

마음속으로 이미 깨달았다. 왜 이전에 윈츠청에 부임한 관리들이 폭도들의 습격을 받았는지, 심지어 도시 안에서 여러 번 습격당하고도 거의 죽을 뻔한 상태에서야 급히 달려온 경비병들에게 발견되었는지. 이런 기이한 분위기는 분명 도시 주민들이 범죄자들을 감싸고 눈감아주고 있다는 증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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