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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7

당천이 임자철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다.

이런 계획을 세울 때부터 묵무흔이 자신에게 반항하는 것을 도운 임자철을 좋게 대하지 않을 거란 건 알고 있었다. 압박을 가하거나 강등시키는 것은 합리적인 처사였다. 어쨌든 조정의 중신이니, 황제가 아무리 그래도 어느 정도는 고려해야 할 텐데, 지금처럼 직위를 빼앗고 가두는 건...

묵무흔이 임자철을 자신의 옆방에 가두고, 일부러 그에게 자신이 어떻게 모욕당하는지 알게 하다니, 당천은 황홀감마저 느꼈다.

그녀는 자신이 묵무흔을 잘 안다고 생각했었다. 그의 행동을 추측하고 예상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