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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1

류소경이 먼저 떠난 후, 당천과 상관단화는 바닥에 흩어진 두루마리들을 정리했다. 그러고 나서 상관단화가 당천을 위해 새 검을 골라주겠다고 제안했다.

제식 장검은 날카롭긴 하지만, 검신과 무게가 당천이 잘 다루는 유형이 아니었다. 같은 무장으로서 상관단화는 당천이 검을 다루기 불편해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아차렸다.

당천은 거절하지 않았다. 상관가는 무장 가문으로 많은 검을 소장하고 있었고, 그녀도 일찍부터 구경해보고 싶었다. 게다가 오늘 묵무흔은 분명 과거 이후 관원 임명으로 바쁠 테니, 황제를 소홀히 한다는 걱정도 할 필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