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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5

당소는 발걸음을 멈추고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음을 보여준 후 말했다. "윤 도위께서 이미 목적을 달성하셨으니, 약속대로 무고한 아이를 풀어주시길 바랍니다."

"어머니!" 옆에서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그녀를 부르자, 당소는 거의 참지 못하고 달려가 아이를 안으려 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러지 않았다. 지금 자신이 무엇과 마주하고 있는지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이다.

윤소는 가볍게 웃는 듯하더니 대청의 계단을 한 걸음씩 내려왔다. "이미 내 신분을 알아차렸으니, 장녕후도 알겠지만, 윤정은 내 조카이자 가장 가까운 혈육이오. 내가 어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