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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

당소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연도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 고집을 부리면 하루 종일 말 한마디 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녀는 방을 나와 석양의 따스한 빛이 몸에 내리쬐는 것을 느꼈다. 정말 기분 좋았다. 그녀는 바로 방 밖 계단에 앉았다. 평소에도 그녀는 자주 그곳에 앉아 햇볕을 쬐곤 했기에, 임자철이 일부러 계단을 개조해 모든 모서리를 매끄럽게 다듬고 부드러운 방석까지 깔아놓았다. 당소가 지금 볼 수 없더라도 더듬어 앉아도 다치지 않게 했던 것이다.

당소는 "연도"가 다가와 그녀 옆에 앉는 소리를 들었다.

연도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