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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

상관은 냉소를 지었다. "상관 가문은 대대로 충성을 다해왔소. 어찌 내가 불충불효의 오명을 짊어질 수 있겠소. 묵무흔, 신하로서 나는 충성을 다할 것이오. 하지만 당신이 당천에게 한 짓만큼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오!"

그 이름은 마치 저주처럼 묵무흔의 손을 풀어놓았고, 그의 장검은 거의 바닥에 떨어질 뻔했다.

팔에는 또 하나의 상처가 생겨 보는 이의 가슴을 서늘하게 했다.

묵무흔은 뒤로 물러나 겨우 쇄옥검을 피했다.

"나는 당신에게 충성을 맹세할 수 있소. 이번 운차성 전투에서처럼 말이오. 하지만 상관 가문은 무능한 군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