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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5

당소는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고, 오히려 염연이 먼저 정신을 차리고 흥분해서 물었다. "어느 집 공자님이신가요?"

여가가 가볍게 웃으며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 "어서 네 아가씨를 데려가 옷을 갈아입히렴. 손님이 곧 오실 거야."

말을 마치자마자 몸을 돌려 걸어가 버렸고, 염연이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하지 않았다.

"어느 집 공자님인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아가씨와 결혼하면 고생 좀 하겠네요." 염연이 농담처럼 말했다.

당소는 정신을 차리고 염연의 이마를 살짝 두드렸다. 마치 방금 전 여가가 그녀에게 했던 것처럼 가볍게 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