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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

연부생을 찾는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당천은 단검으로 자신의 손을 베어 피를 흘렸고, 떨어진 핏방울들이 사람 형상으로 모여 어떤 방향으로 달려갔다. 그곳이 바로 연부생이 있는 방향이었다.

이것은 예전에 연부생이 그녀에게 걸었던 "맹세"의 저주였는데, 어쩌다 보니 당천이 저주의 주인이 되었다. 비록 그녀는 연부생을 어떻게 제어해야 하는지 몰랐지만, 혈계약으로 연부생을 찾는 방법은 따로 배울 필요가 없었다. 저주술이 완성된 그 순간, 그 방법이 그녀의 뇌리에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피를 계약의 매개체로 삼아, 하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