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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

당소가 당언의 하인을 불러 말했다. "가서 루 사장님께 말씀드려. 성의는 고맙게 받았으니 더 이상 가격을 올리지 말라고. 그리고 루 사장님을 이리로 모셔 오게."

하인이 대답하고 나가서 아래층에 있는 상인에게 몇 마디를 전했다.

루요자도 한숨을 내쉬며 하인을 따라, 조초영의 독기 어린 시선을 받으며 위층으로 올라왔다.

"후작님을 뵙습니다." 상인이 공손하게 인사했다. "몇 달 만에 뵙는데, 후작님은 점점 더 가난해지시는군요."

당언은 마침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그만 차를 뿜고 말았다.

이게 무슨 인사법인가? 비록 상대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