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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

학일련이 당천에게 침을 놓고 있었기에, 어느 누구의 방해도 허락하지 않고 작은 제자 하나만 곁에 남겨둔 채 황제까지도 방 밖으로 나가달라고 청했다.

황제는 바깥 전각에 앉아 불쾌한 표정으로 자신의 친위병을 바라보며 물었다. "네가 말하길 학일련이 이전에 당천의 독성을 억제했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 너는 이미 당천이 독에 중독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거냐?"

왜 아무도 자신에게 알려주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낙역은 무릎을 꿇지 않았지만, 공손한 태도로 대답했다. "폐하께 아뢰옵건대, 한 달 전에 임 상공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