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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

당소는 자초 모피 코트를 안고 마음속으로 감탄했다. 정말 상단의 보물이구나, 가볍고 따뜻하니, 이걸 입고 있으면 오동성의 겨울에도 훨씬 편안할 것 같았다.

북경에 있을 때, 운중위에서는 이런 재질의 겨울옷을 살 형편이 되지 않았다. 추운 날씨는 그래도 괜찮았지만, 가장 싫었던 건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할 때였다. 갑옷과 겨울옷에 얼음이 맺혀 딱딱하게 굳어 무척 불편했다.

그녀는 봉서궁의 뜰에 서 있었다. 락역이 물러나면서 황제에게 보고하러 간다고 했고, 그녀 혼자 황제의 침궁 뜰에 남겨져 어찌할 바를 몰랐다.

기억에 지난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