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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

"저는 전에 정말로 당신을 뵌 적이 있어요, 메이 대인." 탕챠오가 눈을 뜨며 한 첫마디였다. 평소 냉정하기로 유명한 메이이진은 탕챠오의 이마에 수건을 갈아주던 손을 잠시 멈췄다.

메이이진은 얼음물에 적신 수건을 새것으로 바꾸고, 물기를 짜낸 후 탕챠오의 이마에 올려놓았다.

"당신은 항상 이래요. 열만 나면 기억이 혼란스러워지고, 말도 앞뒤가 안 맞게 되고."

"메이 대인을 웃게 해드렸네요." 탕챠오가 말하며 손을 들어 이마의 수건 위에 손등을 얹었다. 차갑고 시원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녀는 눈을 감고 오랜만에 느끼는 차가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