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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

화십칠은 옥침대에서 편안하게 잠들어 있었다. 옥석은 영혼을 보양하는 효과가 있어, 식택만이 옥침대 주위에 금제를 설치해 화십칠의 불안정한 영혼이 흩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밀실에서 나와 보니 조각된 화려한 침대 위에 한 명의 큰 사람과 한 명의 작은 사람이 여전히 자고 있었고, 가까이 다가가 보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석안은 결국 마음이 약해져서 집념으로 사람의 형태를 이루었구나. 비록 짧은 몇 년뿐이지만, 숙란진의 소원을 이루어 주고 싶었던 모양이야. 하늘에서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지 모르지만, 인간 세상의 아름다운 설경만큼은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