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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

해골이 쌓여 있는 무덤

해골이 쌓여 있고, 창백하고 섬뜩한 기운이 감돌며, 꽃잎이 솜털처럼 흩날리는 곳. 화장골은 허공에서 이 무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옛날, 72명의 신제들이 그로 인해 숙란신에게 모두 살해당했고, 대도는 그들의 시신을 거두어 유연지경에 묻었다. 만약 그가 몸을 바쳐 도를 이루지 않았다면, 아마도 지금까지 이 영혼의 파편과 뼈들은 아무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제발..."

"숙란신, 너는 좋은 죽음을 맞지 못할 거야..."

"숙란신, 네 마음에 사악한 생각이 있어. 결국엔 그를 해치게 될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