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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7

어쩔 수 없었다. 그냥 그렇게 하기로 했다. 올라가서 방에 들어가니 대형 스위트룸이었다. 안에는 시설이 완벽했다. 고급 소파, 카펫, 2미터 너비의 시몬스 침대까지. 안이구는 짐을 내려놓자마자 서둘러 안사칭에게 전화를 걸어 이미 숙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안사칭은 자기도 일찍 돌아올 거라며 먼저 샤워하고 쉬라고 했다.

안이구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것까지 관리하네?' 하지만 괜찮았다. 누가 내 귀여운 보물인데! 그래서 안사칭의 요구대로 얌전히 샤워를 하고, 잠옷을 걸친 채 침대에 누워 TV를 보며 인내심 있게 안사칭이 오기를 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