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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07

"아! 잊었네, 미안해! 제수씨, 아까 소용이가 내 보물을 좀 보고 싶다고 해서 보여줬는데, 네가 들어올 줄은 몰랐어." 말하면서 안이구는 서둘러 몸을 굽혀 바지를 올리려 했지만, 너무 단단해서 올라가지 않았다.

"형부, 이건 너무 길지 않아요? 부드러워지지 않으면 허리까지 닿겠네요." 장묘가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전혀 피하려는 생각도 없이 안이구의 보물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매우 감탄하는 표정이었다.

"여보, 형부가 바지 입는 걸 그렇게 쳐다보는 건 좀 그렇지 않아?" 안용이 못마땅하게 물었다. 그는 약간 질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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