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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25

하지만 정연 소니는 주로 봄을 그리워하는 소녀다운 기대와 호기심을 품고 있었다. 그녀는 정말로 들어가서 두 사람의 싸움을 직접 목격하고 싶었다. 그녀는 이미 암자를 떠난 정자 사형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다. "스승님과 대사형이 모두 안 시주가 좋다고 하는데, 왜 사형은 하필 이곳을 떠났나요?"

정자도 그녀에게 말했다. 만약 안이구가 계속 그녀들 곁에 머물며 떠나지 않고 매일 그녀들과 함께한다면, 자신도 이곳을 떠나기 아쉬웠을 것이라고. 그녀도 안이구에게 빠져들었을 테니까. 하지만 그녀는 마음속으로 분명히 알고 있었다. 안이구는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