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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12

여자는 갑자기 불편함을 느꼈다. 특히 자신의 아래쪽이 무언가에 막힌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안이구가 발기했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도 아주 단단하게. 그녀는 아까의 불만족을 떠올리며 갑자기 더 강한 남자로 바꾸는 것도 손해 볼 것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저항하지 않았다. 어차피 저항해봐야 소용없다는 것도 알았기에, 안이구에게 맞춰 아래쪽을 살짝 움직여 그의 '형님'이 자신의 '여동생'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씨발! 정말 음탕하군! 안이구는 속으로 감탄했다. 이렇게 된 이상 안이구도 예의 차릴 필요가 없었다. 정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