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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74

"선생님, 이쪽으로요!" 운전기사가 차에서 나온 남자에게 공손하게 말했다.

"카시모, 돌아가도 좋아. 내일 아침에 날 데리러 와. 가는 길에 조심하게!" 남자가 카시모라는 이 운전기사에게 당부했다. 카시모는 아무도 자신을 보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한 뒤 차를 몰고 떠났다.

그러고 나서 이 남자는 별장 문 앞으로 걸어가 주변을 돌아보았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문을 열자 안에서 빛이 순간적으로 쏟아져 나왔다.

안이고는 반쯤 열린 문을 통해 안을 살폈다. 궁전처럼 호화로운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젠장!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