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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3

곧, 안병과 옥란이 왔다. 유의가 원래 안이구의 집에 살겠다고 동의했다는 말을 듣자, 옥란의 마음은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다. 그녀의 마음이 움직여, 안병을 따라와서 직접 유의를 그 낡은 다리집으로 안내하려 했다. 2년 전, 그녀는 거의 그 집을 허물게 할 뻔했다. 누군가 그 다리집이 나쁜 기운을 가져온다고 했지만, 이것이 안이구가 이 세상에 남긴 유일한 증거라고 생각하니 그 생각을 접었다.

요즘 옥란은 많은 생각을 했다. 이 유의는 어떻게 봐도 안이구 같았다. 얼굴 생김새가 약간 다르고 피부가 하얘진 것 말고는, 눈빛과 체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