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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01

그는 여자 동반자가 없을 뿐이지 않은가? 만약 그에게 여자 동반자를 찾아준다면, 그가 규칙을 어기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에밀은 안이구의 패왕영웅을 손에 쥐고, 머릿속으로 빠르게 해결책을 찾고 있었다. 자신의 남자를 지켜야 했으니까.

사실, 안이구는 허풍을 잘 떠는 녀석이었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그는 거짓말을 할 때 한 번도 더듬지 않고, 정말 입만 열면 거짓말이 술술 나왔다. 그가 무슨 에밀 부인에 대해 알 리가 있겠는가? 그저 그 여자가 '에밀 부인'이라고 불리는 것을 듣고 그냥 즉흥적으로 지어낸 거짓말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