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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04

"이렇게 하자! 아치, 너희들 먼저 가! 나는 아메이랑 할 얘기가 좀 있어. 아메이, 너는 남아 있어!"

아치는 다소 의아했지만, 안이거가 분명 자기 나름의 계획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감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고개를 끄덕이며 몇몇 병사들과 함께 나이윈을 데리고 기지로 향했다. 그러고는 뒤돌아 안이거와 아메이를 한 번 흘끔 쳐다봤다. 그녀는 이해가 안 됐다. 안이거가 아메이랑 무슨 얘기를 나눌지.

나이윈은 한때 자신의 아내였던 여자를 흘겨봤다. 지금은 안이거의 여자가 됐으니 자신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그는 냉담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