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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17

그럴 리 없어. 모르세프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서 그의 손에서 인질을 빼앗기는 쉽지 않을 거야. 게다가, 그들이 이반카의 존재를 알 리가 없는데, 그게 누구지? 장잉일 리는 없어. 장잉은 진주부족에 있잖아. 떠날 때 그녀에게 말했었지, 자신과 이반카가 돌아오지 않으면 그녀는 어디에도 갈 수 없으니 얌전히 부족에서 기다리라고. 결국 그녀는 나이가 많고 안얼구의 아이를 임신했으니, 이 위험천만한 정글에서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을 테니까.

게다가 진주부족에서 여기까지는 하루 이틀 거리나 되는 먼 길이야! 리젠이 반나절 만에 장잉을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