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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09

"안이구, 네가 귀신을 속이냐! 네가 내 아빠는 속이고, 내 엄마도 속였을지 몰라도, 절대로 나 아린은 속이지 못해. 네가 몽나를 산으로 데려갔다는 말을 듣는 순간 좋은 의도가 아니란 걸 알았어. 몽나, 우리 아빠가 너한테 충분히 잘해주지 않았어? 너 때문에 우리 엄마는 냉궁에 갇힌 것이나 다름없고, 아빠와 거의 부부생활도 못 하게 됐어. 예전에 네가 나한테 나쁘지 않게 대해준 것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오늘 내가 아빠 대신 널 죽였을 거야!" 말하면서, 그녀는 안으로 들어와 총으로 몽나의 머리를 겨누었고, 몽나는 겁에 질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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