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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25

안이구가 몽비를 좋아하기만 한다면, 그는 당연히 그녀를 떠나지 않을 것이고, 모세프를 배반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래서 모세프의 아내들이 안이구와 몽비에게 신혼방을 마련해주는 동안, 아신도 데려왔다.

다시 안이구를 만난 그녀는 무척 흥분해서 그의 품에 뛰어들어 울며 그에게 키스했다. 마치 생이별을 겪은 연인처럼. 몽비는 이 광경을 보고 질투심이 가득 차올랐다. 그녀는 아신이 자신에게 감사를 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존재를 무시하고 자기 남자를 빼앗으려 하다니, 만약 자신의 허락이 없었다면 아신이 어떻게 안이구 곁으로 돌아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