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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36

그때, 벤츠 한 대가 정문 앞에 도착했다. 병사들이 출입을 막자, 예쁜 여자가 차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신분증을 건넸다. 병사는 그녀를 들여보냈다. 안이구의 눈은 매서웠다. 그는 단번에 들어온 여자가 수비임을 알아봤다.

이는 안이구에게 상당한 충격이었다. 그녀가 왜 여기에 온 걸까? 혹시 안이구를 구하러 온 건가?

정말로 수비였다. 그녀는 군부대의 행동 경로를 따라온 것이었다. 그녀 스스로는 안이구가 어디로 도망갔는지 판단할 수 없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군부대가 중점적으로 배치된 곳이 분명 안이구가 숨어있는 곳일 것이라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