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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16

"이래서 아파서 이를 악물고 있었구나. 이번엔 너 이 나쁜 녀석이 이득 봤네. 산에 첫날 들어와서 처녀랑 자버렸잖아."

"나도 힘들었거든, 이런! 너무 꽉 조여서 안이구가 좀 아팠다고!" 안이구가 능글맞게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조이던? 너도 내가 조여서 아프다고 했잖아?" 장잉이 질투심을 드러내며 말했다.

안이구는 돌아보며 웃었다. "마누라, 너 먼저 좀 구경해봐! 내가 이 아이를 천국으로 데려갈 거야. 잠시 후에 우리 둘이 한 번 더 하자. 네가 보기만 하고 욕구불만 느끼지 않게." 말을 마치고 안이구는 천천히 이 원주민 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