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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90

"알겠어, 누나, 걱정 마! 난 이 배후 조종자를 찾아내면서도 조씨 그룹에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게 할 거야. 그런데 왕화하가 지금까지 너를 보러 오지 않았어?" 안이구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그의 아내가 전화를 했어. 준보의 상태가 좀 나아지면 날 보러 올 거라고 하더라. 난 그럴 필요 없다고 했지. 준보의 건강이 중요하니까. 난 이미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있고. 사실 그들은 그저 예의상 그러는 거야. 가장 관심 있는 건 우리 조가의 재산이지."

"당연하지. 그들이 보기에는 조가가 오늘날 이렇게 된 것이 왕화하의 도움 덕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