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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5

"엄마, 내가 말했잖아요. 난 반드시 엄마를 돌볼 거예요. 아니, 잘 돌볼 거예요. 아버지께 약속한 일이니까 꼭 지킬 거예요. 엄마의 몸과 마음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한 걸음도 떨어지지 않고 따라다닐 거예요. 밤에도 함께 자고요. 엄마는 내 시야에서 벗어날 생각 마세요. 절대로 두 번째 자살 시도할 기회를 주지 않을 거예요. 말한 대로 할 거예요!"

"이게 다 무슨 소용이니! 얼구야, 사실, 우리는 아무 관계도 아니야. 시시가 없어진 이상, 우리는 정말 아무 관계도 없어. 이틀 후에 시시와 그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나면, 넌 네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