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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8

"이구 오빠, 저는 오빠에게 미안할 일을 한 적이 없어요. 일단 진정하시고 제 말을 들어보세요. 제가 오빠가 모르는 사이에 수강 관가의 권모술수에 휘말렸다고 한 건 이유가 있어요. 지금 왕 서기를 위해 일하고 계신 거죠?" 모란이 물었다.

"맞아! 그것도 알고 있어? 너 도대체 누구야?" 안이구가 다시 한번 놀라며 물었다. 이 일은 왕화하와 안대군만 알고 있었고, 물론 당사자인 양몽링과 자신도 알고 있었다. 안사청도 알고 있지만, 그녀가 모란에게 말했을 리는 없었다. 혹시 모란이 안대군의 사람인가?

모란은 다시 문쪽으로 살펴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