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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

"다음 단계는 어떻게 할 거야?" 리밍위안이 손에 든 컵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그의 얼굴은 아직도 화끈거리며 아팠다. 거기에는 손바닥 자국이 있었는데, 안유란이 그에게 남긴 것이었다.

"어떻게 생각해?" 바이춘성이 물었다. 그는 리밍위안의 얼굴에 난 상처에 더 관심이 있었다.

"수양 한의학 그룹이 이미 세력을 키웠고, 국가의 지원까지 받고 있어." 리밍위안이 한숨을 내쉬었다. 인생은 항상 예상치 못한 일로 가득 차 있었다. 자신이 눈에 두지 않았던 수양이 이미 한 걸음 한 걸음 자신보다 앞서 나가고 있었다.

사랑도, 사업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