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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

입사 수속을 마친 다음 날, 안유연은 수양을 학교 구경시켜 주었다.

수양은 꼭 뒷산을 보고 싶다고 고집했다. 때마침 5월이라 울창하고 푸르렀으며, 산 전체에 생명체들이 미친 듯이 자라고 있었다.

"노인장이 꽤 정확하게 점쳤네요." 수양이 안유연을 슬쩍 훔쳐봤다.

이 보건소 여자 소장은 정말 선녀 같은 인물이었다. 보해상학원에는 여신 랭킹이라는 소문이 항상 있었다.

상학원의 교화는 여러 세대가 바뀌었지만, 오직 안유연만이 계속해서 학원 여신 랭킹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었다.

"이렇게 젊은 나이에 그렇게 신기한 의술을 가지고 있을 줄 몰...